필리핀이 '탈중국'의 주요 격전지로…미·필 AI 동맹이 그리는 반도체 '역전' 시나리오
AI 3줄 요약
  1. 미국 주도 AI 공급망 협의체 'Pax Silica'에 필리핀이 지난 4월 가입해 23개국 일원이 됐다.
  2. 필리핀 재무장관은 미국 대사와 회담 후 미국이 이 이니셔티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3. 양국은 마닐라 북부 뉴클락시티에 1,618헥타르 규모 AI 허브 조성을 추진하며 연내 협정 서명을 목표로 한다.
번플 노트

미국 주도 AI 공급망 협의체 'Pax Silica'에 필리핀이 지난 4월 가입하며 23개국 체제의 일원이 됐다. 필리핀 재무장관은 미국 대사와의 회담 후 이 이니셔티브가 미국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밝혔으며, 양국은 마닐라 북부 뉴클락시티에 대규모 AI 허브를 조성해 연내 협정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소식이 해외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미중 반도체·AI 경쟁 구도에서 필리핀이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자국의 역할론과 함께 필리핀의 실제 산업 역량에 대한 의문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야후재팬 댓글란에서는 지정학적 기대감보다는 필리핀의 현실적 여건과 중국의 시장 경쟁력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두드러진다.

반응 포인트
  • 필리핀이 반도체 산업을 실제로 소화할 역량이 있는지에 대한 회의적 반응이 다수 관찰된다.
  • 중국산 제품의 가격·품질 경쟁력을 근거로 탈중국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주장이 나온다.
  • 소국이 강대국 전략 경쟁에 편승할 경우 결국 자국민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 필리핀 내 화교의 경제적 영향력과 대중국 비자 제한 정책 등 탈중국의 실제 양상에 대한 언급도 있다.
  • 일본이 필리핀의 산업·인재 육성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과 자국 디지털 주권에 대한 위기의식이 함께 제시된다.
기사 발췌

미국이 주도하는 AI 공급망 구축의 초국가적 프레임워크인 "Pax Silica(팩스 실리카)". 4월에 가입한 필리핀은 현재 차세대 "AI·반도체 허브"로 급속히 부상하고 있습니다. 세계가 데이터 센터 유치와 첨단 웨이퍼 제조의 패권을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기존의 "후공정(ATP)"의 강점을 활용하여 아시아의 세력 구도를 바꾸려는 이 나라의 야망과 그 이면에 숨겨진 과제에 대해 일반사단법인 필리핀 자산 컨설팅의 전무이사인 이촌균 씨가 설명합니다.

필리핀 재무부(DoF)는 7월 10일, 미국이 이 나라의 "Pax Silica" 관련 이니셔티브를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는 프레드릭 D. 고 재무장관이 9일 미국의 메리 케이 칼슨 주필리핀 대사와 회담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며,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고 장관은 대사와의 협의에서 미국 측이 필리핀에서의 Pax Silica 관련 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하고자 하는 의사를 강조했습니다.

Pax Silica는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AI 공급망 확보를 위한 프레임워크로, 중국의 기술 제조 부문의 대두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같은 해 4월에 이 이니셔티브에 가입하여 일본, 미국, 유럽연합(EU) 등을 포함한 총 23개국·지역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원문 기사 중 일부를 번역·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