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에서는 메모리 株의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도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 TSMC·삼성 등의 비극(해외)(BUSINESS INSIDER JAPAN)
AI 3줄 요약
  1. TSMC가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오르지 않았고, 반도체주는 아시아 시장發 여파로 급락했다
  2. SK하이닉스·마모두어·마이크론·AMD 등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했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급락으로 코스피는 6% 넘게 빠졌다
  3. 실적 호조에도 투자자 반응이 미온적인 것은 지정학적 리스크(미국-이란 갈등)와 높아진 기대치 때문으로 분석된다
번플 노트

TSMC가 견조한 실적을 내놓았음에도 주가는 오르지 않았고, 오히려 SK하이닉스·마이크론·AMD 등 미국과 아시아 반도체주가 동반 급락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크게 밀리면서 코스피가 6% 넘게 빠지는 등 파장이 두드러졌다. '실적은 좋은데 주가는 왜 떨어지는가'라는 의문이 이번 사태의 핵심 화두다.

이번 하락의 배경으로는 미국-이란 갈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와, 이미 시장이 반영해둔 높은 기대치가 함께 지목된다. 즉 실적이 예상을 웃돌아도 그 이상의 성장을 이미 주가에 선반영해둔 상태라 '어닝 서프라이즈'만으로는 추가 상승 동력이 되지 못했다는 해석이다.

야후재팬 댓글란에서는 이 현상을 두고 AI·반도체 랠리가 펀더멘털에 기반한 투자인지, 단기 수급과 기대심리에 좌우되는 투기적 장세인지에 대한 논쟁이 활발하다. 신용거래·공매도·자금 순환 같은 수급 요인을 지적하는 목소리와, AI 수요는 구조적이라 장기적으로 문제없다는 낙관론이 뚜렷하게 갈리는 점이 눈에 띈다.

반응 포인트
  • 실적보다 시장 기대치와 수급이 주가를 좌우한다는 지적이 다수를 차지한다.
  • 한국 개인 투자자의 레버리지 매수와 해외 기관의 공매도 공격을 하락 원인으로 지목하는 반응이 있다.
  •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계속될 것이라며 이번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는 낙관적 의견도 상당하다.
  • AI 부품 업체만 호실적을 내고 이를 활용하는 서비스 기업의 수익성은 부진한 '순환거래' 구조를 우려하는 시각이 나온다.
  • 신용거래 추가증거금이나 강제청산 일정 등 단기 수급 이벤트에 따라 주가 향방이 갈릴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기사 발췌

16일(목, 미국 시간), 반도체 주식은 아시아 시장의 야간 움직임에 동요하여 크게 매도되었다. TSMC는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상승하지 않았다. 삼성의 최근 하락과 마찬가지로, 견조한 실적만으로는 투자자의 관심을 끌기에 부족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반도체 주식은 16일(목, 미국 시간) 다시 하락했다. 설령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초과하더라도, 이번 실적 시즌이 AI 하드웨어 제조업체에게는 힘든 것이 될 수 있음을 투자자들은 엿보고 있다.

아시아 시장의 움직임이 투자자를 동요시키며 반도체 주식은 크게 매도되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반도체 업계의 선행 지표인 TSMC가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미국 상장 ADR(미국 예탁 증권)은 개장 직후 2% 하락하며 프리마켓의 하락폭을 일부 회복했다.

이는 대부분의 지표에서 예상치를 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삼성의 최근 매도를 떠올리게 한다. 장벽은 충분히 높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控되는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의 주목할 만한 실적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경계감을 강화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감안할 때, 미국의 기술 기업들이 투자자를 정말로 흥분시키기 위해 무엇을 내놓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앞으로 2주 동안 실적 시즌이 본격화될 것이기 때문에, 이는 중요한 질문이다"라고 트레이드 네이션(Trade Nation)의 수석 시장 분석가 데이비드 모리슨 씨는 같은 날 언급했다.

원문 기사 중 일부를 번역·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