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카이치 총리는 8월 15일 제81회 종전기념일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보류할 뜻을 보였고, 자민당 당 4역은 함께 참배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보도됐다.
- 중국에서 열리는 11월 APEC 등 가을 외교 일정과 중·한 관계, 미국의 우려를 고려해 실리를 택했다는 분석이다.
- 지난해 10월 취임 후 이재명 대통령과 4차례 만나 셔틀외교로 관계를 쌓은 점도 판단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관계자 설명이다.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일본에서 종교적 행위와 정치적 메시지의 경계가 겹치는 사안이다. 총리와 여당 간부의 참배 여부는 개인적 추모로 설명되기도 하지만, 공직자의 지위와 시점 때문에 정부의 역사 인식을 드러내는 행동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종전기념일의 참배는 평소 방문보다 상징성이 커서 국내 지지층과 주변국 외교를 함께 계산해야 하는 선택이 된다.
일본 정치권에서는 총리가 참배를 보류하더라도 여당 간부들이 대신 참석하면 보수 지지층에 일정한 신호를 보낼 수 있다. 이번에 총리와 당 4역의 행보가 분리돼 거론되는 것도 개인의 신념이 바뀌었다기보다 역할을 나눈 정치적 조정으로 읽힐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참배 여부 하나만으로 대외 노선 전체가 바뀌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고, 가을 외교 일정을 앞둔 위험 관리의 성격도 함께 살펴야 한다.
한국에서는 야스쿠니신사를 일본 국내의 추모 시설로만 보지 않고 식민지 지배와 전쟁 책임에 관한 국가 지도자의 태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하다. 반면 일본 내에서는 역사 인식 문제와 별개로 외국이 국내 정치인의 추모 방식에 관여할 수 있느냐는 논리가 맞선다. 같은 행동을 한국은 외교적 신뢰의 문제로, 일본의 일부 여론은 주권과 국내 정치의 문제로 해석하기 때문에 반응의 온도 차가 커진다.
- 참배 보류를 외교적 실리로 평가하는 반응과 보수적 원칙의 후퇴로 보는 반응이 갈리는데, 야스쿠니가 대외 관계의 부담인 동시에 국내 지지층을 결집하는 상징이기 때문이다.
- 한일 정상의 친밀한 분위기를 긴장 완화의 자산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 반면 실무 성과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회의론도 강해, 관계 개선의 기준을 만남 자체에 둘지 구체적 합의에 둘지가 쟁점이 된다.
- 통화 스와프와 지역 경제 협력 문제가 함께 소환된 것은 역사 현안에 대한 양보가 경제적 보상으로 이어지는지를 따져보려는 심리가 작동했기 때문이다.
- 한국에 대한 상반된 평가가 역사 교육과 인력 의존 문제로 번진 것은 이번 결정의 타당성보다 상대국을 바라보는 기존 인식이 논쟁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기사의 익명 관계자 설명과 정상 간 친분이라는 해석을 불신하는 반응은 참배 보류의 실제 판단 과정을 확인할 직접 근거가 부족하다고 보기 때문에 나온다.
- ないも同然なんだよないもどうぜんなんだよ없는 거나 마찬가지야
존재하거나 갖추어져 있어도 쓸모가 거의 없음을 강조한다. 직역의 '없는 것과 같다'보다 실질적으로 무용하다는 뜻이다.
ないも同然なんだよ
- 顔が緩んでしまうかおがゆるんでしまう저절로 미소가 나오다
기쁨이나 호감 때문에 무심코 표정이 부드러워지는 상황에 쓴다. 얼굴이 물리적으로 느슨해진다는 뜻이 아니다.
好きな人の前で顔が緩んでしまう乙女みたいに感じた
- よく言うわよくいうわ잘도 그런 말을 하네
상대의 뻔뻔하거나 모순된 발언을 비꼬는 구어 표현이다. 칭찬처럼 보이는 '잘 말한다'가 아니라 황당함과 비난을 담는다.
助けてもらってるのによく言うわ
해외 네티즌이 실제로 쓴 댓글에서 뽑았습니다.

통화 스와프 안 해줌 TPP에도 안 끼워줌 근데 재명이랑 같이 북은 쳐줄게 킥킥킥
안타깝게도 한일 통화 스와프는 한창 지속 중이고, 연장될 것 같지만요.
현실은 이렇습니다. 일본에도 이득이 있으니까요.
그 쥐꼬리만 한 통화 스와프 말이지. 게다가 쓰려면 조건도 엄청 많아. 없는 거나 마찬가지야. 함정에 빠진 남조선. 킥킥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