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은 2024년 1월 제정된 ‘개 식용 종식법’에 따라 내년 2월부터 식용 목적의 개 사육·번식·도살과 개고기 유통·판매를 금지한다.
- 3년의 유예기간과 정부의 폐업 지원 속에 개 사육 농장 대부분이 이미 문을 닫아, 식당에서 개고기를 먹을 수 있는 마지막 여름을 앞두고 있다.
- 과거에는 전통 식문화라는 반발이 컸지만, 동물보호 여론과 김건희 씨의 금지 촉구 등을 배경으로 최근에는 금지를 당연시하는 분위기가 강해졌다.
이번 조치는 개고기를 먹는 개인을 직접 처벌하기보다 식용 목적의 사육·번식·도살과 유통·판매를 금지해 공급망을 없애는 제도다. 따라서 쟁점은 식생활 규제뿐 아니라 농장과 식당을 포함한 산업의 퇴출 과정에 있다. 3년의 유예기간과 폐업 지원을 둔 것도 종사자의 생계 전환과 남은 사육견 처리를 함께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농장 대부분이 법 시행 전에 문을 닫았다는 사실은 금지가 갑작스러운 단절이라기보다 이미 축소되던 시장을 제도로 마무리하는 성격이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일본에서 개고기는 오늘날 일상적으로 접하는 음식이 아니어서, 많은 사람에게 이 문제는 생활상의 선택보다 심리적 금기에 가깝다. 반면 일본 사회는 일부 지역의 고래나 돌고래 식문화가 외부의 비판을 받아 온 경험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개고기에 대한 개인적 거부감과 다른 나라의 음식문화를 함부로 재단해서는 안 된다는 경계심이 동시에 나타난다. 일본 댓글의 문화상대주의는 개고기를 지키려는 태도라기보다 자신들의 식문화가 외부 기준으로 평가받았던 기억에서 나온 방어 논리에 가깝다.
한국에서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보는 인식이 넓어지는 동안 식용견 사육과 유통이 별도의 산업으로 남아 있는 상태가 이어져 왔다. 이번 법은 그 모순을 개인의 취향 문제로 남겨 두지 않고 산업 전환의 문제로 처리한 결과다. 일본에는 현재 이에 상응하는 개고기 산업의 정리 과정이 없기 때문에, 현지 반응도 보상 기준이나 업종 전환 같은 실무보다 ‘어떤 동물은 먹고 어떤 동물은 먹지 않는가’라는 추상적 윤리 문제에 집중된다. 한국 내부에서 수요 감소와 폐업이 먼저 진행됐다는 맥락이 희미해지면서, 일부 댓글은 이번 변화를 외부 가치관에 따른 전통의 소멸로 해석한다.
- 개고기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은 강하지만 일본의 고래·돌고래 식문화가 외부 비판을 받아 온 경험 때문에 국가 간 문화 평가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반응이 많다.
- 소·돼지·닭과 개를 구분할 윤리적 기준이 무엇인지 설명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문화상대주의와 동물성 식품 전반에 대한 성찰로 갈라진다.
- 농장 대부분이 이미 폐업했다는 대목을 근거로 법이 전통을 강제로 없앴다기보다 수요와 사회적 용인이 먼저 약해진 결과라고 보는 시각도 나타난다.
- 일부 반응은 다른 나라의 학대·도살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풍문을 한국 사례와 겹쳐 받아들이며, 식문화 자체에 대한 논의보다 잔혹성에 대한 혐오를 앞세운다.
- 한국의 산업 전환과 폐업 지원보다 외부 문화의 영향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일본 독자에게 이번 사안이 현실적인 국내 정책이 아니라 문화 간섭 논쟁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 どうのこうの言えないどうのこうのいえない이래라저래라 못하다
남의 일에 이것저것 간섭하거나 시비할 처지가 아니라는 뜻이다. 단순히 '여러 말을 못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食文化だから 日本が、どうのこうの言えないと思う。
- 経緯はさておきけいいはさておき경위는 제쳐 두고
앞선 사정이나 과정에 관한 논의를 잠시 접고 본론으로 넘어갈 때 쓴다. 화제를 전환하는 다소 차분한 표현이다.
経緯はさておき、食文化は国によって様々なので暗に否定すべきではなく
- と言わんばかりにといわんばかりに마치 말하듯이
실제로 말하지 않았지만 표정이나 행동이 꼭 그렇게 말하는 듯하다는 뜻이다. 생생한 묘사나 약간의 과장에 자주 쓴다.
方やお利口さんなウマは「今日はなんでしょう?(^^)」と言わんばかりに
해외 네티즌이 실제로 쓴 댓글에서 뽑았습니다.

확실히 개나 고양이는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이지. 불쌍하긴 하지만 식문화 문제는 참 어려워. 어떤 동식물이든 생명이 있으니까. 이건 괜찮고 저건 안 된다고 누구도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해. 가까운 식재료만 봐도 소, 돼지, 양, 닭, 생선, 채소 등이 있잖아. 생명에 감사하며 먹고, 함부로 낭비하지 않는 게 중요해.